조이스 양, 대타로 나와 홈런…LA필과 피아노 협연 [LA중앙일보]
베토벤 완벽재현 호평
기사입력: 03.16.10 20:26
연주가 끝난후 그의 성취를 축하하기 위해 백 스테이지로 몰려온 한인들에 둘러싸인 조이스 양(왼쪽에서 세번째)이 어머니(왼쪽에서 두번째)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유명 첼리스트 트룰스 뫼르크의 갑작스런 결장으로 대신 무대에 서 LA필과 협연한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이 연주후 호평과 함께 음악계의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이날 에도 드 와트의 지휘로 LA 필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C minor Op. 37)을 파워풀하면서도 물이 흐르는 듯한 정적인 흐름으로 유려하게 연주한 조이스 양은 연주가 끝난 후 백스테이지로 찾아온 청중들에 둘러싸여 기쁨을 함께 했다.

LA 타임스는 연주회 리뷰를 통해 조이스 양의 LA 필과의 협연은 '완전한 점령'이었다며 '자신의 색으로 변주하는 대신 세련되고 우아하게 베토벤을 건반 위에 아무런 부족함 없이 완벽하게 살려냈다'고 호평했다.

이번 무대는 특히 트룰스 뫼르크가 개인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연주회를 취소하면서 급히 초청을 받아 조이스 양에게는 음악계의 조명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는 이 기회를 한손이 아닌 두 손으로 확실하게 거머쥐었다.